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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하는 펜, 글을 적는 기타
[월간 힐링여행러] ClarkKim의 충북 음성 여행기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ClarkKim입니다! 한동안 혼자 여행을 안 했더니 몸이 간질간질거렸어요. 그래서 지난 7월에 생각하기를, '8월에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여행을 가자!'라고 생각했죠. 그리고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지는 충북 음성. 사실 가족이나 친구, 지인과 가까운 곳으로 놀러간 적은 있었지만 3월부터 '혼자 여행'한 적은 없었어요. 이 카테고리의 목적은 혼자 여행이었으니 이번 여행한 게 거의 5개월만인 셈이죠. 정말 글 쓰고 싶었습니다! 계획을 짜고 계획대로 움직여보니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재미있더군요. 첫번째로 간 곳은 음성에 위치한 입니다. 아쉽게도 내부는 9월부터 볼 수 있다길래 외부로만 걸어다녔어요. 다 둘러보는데 시간은 오래 걸리..
명상을 해야 하는 이유 살면서 많은 생각을 한다. 목적지를 향해 열심히 걸어갈 때도, 운동하며 뛸 때도, 친밀한 사이의 누군가를 만나서 대화 나눌 때 말과 말이 부딪힐 때 가벼이 흐르는 정적 속에서도, 늘 생각하면서 산다. 게다가 내 직장에서의 일은 한두 시간 빼놓고는 거의 혼자 하는 일이니까 생각을 안 하려 해도 안 할 수가 없다. 그게 싫다는 건 아니지만 가끔은 마구잡이로 솟는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늘 해왔다. 평일은 늘 운전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아니, 보내야만 한다. 그게 내 일이니까. 직업 만족도는 최상에 가깝다. 원체 운전하는 걸 좋아하는 나로서는 운전을 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한 나 자신에게 엄지를 치켜세우곤 한다. 거기에 주말이면 늘 자차를 몰고 근교 나들이를 추가로 갔으..
지난 토요일, 친구와 제부도에 당일치기로 놀러 갔다오자마자 저녁에 그대로 몸져 누웠다. 방 안 온도는 따뜻한데 내 몸이 소름이 돋을 정도로 추워서 매트를 켜고 이불 두 겹을 감고 쓰러지듯 누웠다. 가끔 잔병치레는 있었으나 웬만한 건 견디던 나였는데 감기몸살 따위에 무릎을 꿇었다. 주말을 통으로 약 먹고, 자고, 약 먹고 자는 것을 반복하고 결국은 오늘 급하게 연차까지 냈다. 기억 나는 건, 주말 동안 내가 앓는 소리를 내면 아버지와 어머니께서 번갈아가며 내 방에 들어와 이불을 덮어주고, 무슨 일 있으면 전화하라고 머리맡에 휴대폰을 놓아주셨다. 한참 아픈 동안에는 내 정신줄을 붙잡느라 미처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지 못했다. 오늘 저녁 부모님과 함께 저녁을 먹으면서 쑥스럽게 내 진심을 전했다. "제가 아플 ..
거래처에 물건을 납품하고 돌아오는 길에 나는 또 무기력함을 느꼈다. 요즘 나는 무기력함을 자주 느낀다. 어떤 것 때문에 그러는지 대강 안다. 나는 나를 알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번의 것은 조금 달랐다. 일, 일태기―일과 권태기를 결합한 합성어―인가? 하고 생각했다. 오전에는 클럽에서 나오는 믹스 음악을 들으면서 텐션 올리며 일을 했는데, 오후가 되자 곧 수확하는 벼처럼 텐션이 기울어 있었다. 그렇다. 나는 벼 대신 무기력을 수확했다. 이대로 운전하다간 중간에 차를 세울 것 같아서 소리도 질러보고 노래도 흥얼거려봤다. 하지만 일시적이었고, 한번 수그러든 기분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뭐가 문제냐?" 나는 시선을 앞에 고정한 채 스스로에게 물었다. 정말 일태기인가? 그런 것 같기도 했다. 이 일을 시작..
정확히 말하면 을왕리를 소재로 작품을 쓰고 싶어서 여행을 계획했다ㅡ이라고 말할 수 없다. 따지자면 계획을 한 건 아니었다. 전날까지도. 왜냐하면 이번 달 예상했던대로 지출이 많아서 2월에 이어 3월마저 여행을 포기해야 하나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그렇지만 토요일이 되기 직전, 잠들기 바로 직전에 마음을 정했다. 출발하겠노라고. 이번 여행도 바닷가에서 일몰과 일출을 보고 싶었다.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나는 일몰도 일출도 보지 못했다. 일몰일 때는 미세먼지가 심해서, 일출일 때는 안개가 자욱해서. 게다가 이번 여행에서 나는 심각하게 외로움을 느꼈다. 그리 만족스러운 여행은 아니었던지라 무슨 말을 어떻게 쓸지 모르겠다. 혹시 기다린 독자가 있다면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4월 여행은 좀 더 계획을 잘 짜서..
- 영화 그냥저냥 볼 만했다. - 영화 3D 무슨 말이 필요한가. 영화관에서는 처음 봤는데 잭이 전라의 로즈를 그릴 때의 모습 자체가 너무나 아름다웠다. 잊을 수 없을 만큼 멋진 장면! - 영화 일본 영화나 드라마는 사실 제목이 쓸데없이 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본 특유의 감성이 묻어 있었고, 기억상실증이 흔하지 않은 소재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잘 살렸다고 본다. -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을 흥미롭게 보지 않았다. 코믹과 감동을 억지로 강조하는 느낌이었는데, 인과 연은 조금 달랐다. 뭐가 차이인지 명확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이번 작품은 나의 감성을 건드렸다. - 영화 가끔 심심하면 보는 영화이고, 볼 때마다 재미있긴 하다. - 영화 배우 류승룡을 좋아하는 편이고 특히 이 영화에서의 역할이 너무 재미있어..
안녕하세요. ClarkKim입니다. 예전에는 토요일마다 또는 쉬는 날마다 어디론가 훌쩍 여행을 떠나곤 했는데요. 트럭커 일을 하면서 이곳저곳을 움직이다 보니 주말엔 쉬거나 게임을 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어요. 그래서 올해부터는 조금이나마 변화해보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한 달에 한 번은 나만을 위한 여행을 떠나자! 이게 이 카테고리를 만든 이유이고, 여행의 목적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 오직 나만을 위한, 여행. 앞으로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 주 동안 여행지를 선별하여 여행을 할 예정입니다. - - - - - - - - - - - - - - - - - - - 2023.01.14~01.15 이번 여행지는 충남 당진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제 가족은 여행을 할 때 목적지 정도는 정하고 나머지는 즉흥..
2023년 목표 및 버킷리스트 *목표 - 영어권 사람들과 영어로 대화할 수 있을 만큼의 실력 키우기. - 시나 소설 등을 집필하여 출판사에 투고하거나 독립출판하기. -> [완료. 소설 투고.] - 자격증 취득하기. ⓛ지게차자격증 취득하기. [완료. 지게차자격증 취득.] ②1종대형면허 취득하기. ③토익점수 800점 이상 기록하기. - 2023년 한 해 동안 48권의 책을 읽고, 감명깊은 책은 감상문 또는 비평문 작성하기. - 2023년 한 해 동안 48편의 영화나 드라마(또는 다큐멘터리 등) 보고, 역시 감명깊은 작품은 감상문 작성하기. - 배우고 싶은 (운동)종목을 선택해서 주 3회 이상 배우기. [완료. 킥복싱 주 3회 이상 배움.] - 하루에 A4용지 반 장 이상 글을 쓰기. 어떤 종류나 형태로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