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하는 펜, 글을 적는 기타
[캘리] 가느다란 너의 핏줄 콩닥거리는 나의 심장 본문
이 글귀는 '썸'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 썸. 영어로 하면 something. 남자와 여자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기류라고도 볼 수 있는, 뭐라고 정의하기 힘든 그 애매한 감정 혹은 느낌. 그렇지만 연애하기에 앞서 나는 그 썸이라는 과정이 가끔은 좋을 때가 있다.
가느다란 너의 핏줄
콩닥거리는 나의 심장
일견 야릇한 대목이다. 팔 위로 얇은 핏줄이 드러날 때 손으로 쓸어보던 것. 첫 스킨십. 스킨십으로 인해 콩닥거리는 심장.
그렇다.
2021. 04. 06
Clark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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