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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하는 펜, 글을 적는 기타

왼쪽 위부터 1234,5678 - 지혁, 동규, 태균, 원식 아야노, 노조미, 리오, 호노카 방금 12화까지 다 봤는데, 이건 정말 어메이징하다. 보는 내내 너무 설렜고, 배우들의 연기력이 점점 성장하는 걸 보면서 기획에 감탄하고 내용에 감동했다. 게다가 BGM도 좋아서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었다. 태균 ♥아야노, 동규 ♥리오, 원식 ♥호노카, 지혁, 노조미 그들의 앞날을 응원한다!

일본어 공부할 겸 봤는데 작품으로 오랜만에 본 고마츠 나나가 반가웠고, 오이즈미 요라는 배우를 알게 된 것도 반갑다고 생각해요. 뭔가 어느 지점부터 급전개가 되다가 만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어요. 하지만 뭐라 표현할 수는 없지만 일본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고, 배우들의 연기 또한 흥미로웠어요. 저는 대학시절 문예창작을 전공했고, 지금은 다른 일을 하고 있으나, 콘도 마사미 점장처럼 퇴근 후에는 소설, 수필 등을 창작하고 있어서 그런가 몰입이 잘 됐네요. 영화 중반부 도서관에서 콘도 점장이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네가 오늘 여기 오게 된 건, 어딘가에 너를 부르고 있는 책이 있다는 거야." 인상 깊은 대사였죠. 내가 책을 찾으러 온 게 아니라 책이 나를 불러서 오게 됐다는 것. 이끌..

새로 산 펜으로 적어본 캘리그라피 글귀. 언젠가 내 작품에 썼던 장면 하나를 따 와 캘리그라피로 표현해봤다. '깜빡거리는 가로등/칠 바랜 벤치/벚꽃잎 떨어진 거리/거닐던 그곳의 전부가/오직 너와 함께 한/일상이었음을' 두 달 전 캘리그라피 모임에 처음 나가게 됐다. 그때 모임장님이 쓰는 걸 어깨 너머로 본 후 연습하다가 문득 이 글귀를 캘리로 써 보고 싶었다. 몇 번의 연습 끝에 사진으로 남겼다. 쓸 땐 내 실력이 이렇게 늘었나했지만, 막상 사진으로 남기고 보니 아직도 많이 부족하구나싶다. 더 열심히 연습해야지. 캘리그라피 글귀를 쓴 날 : 2022/04/30 포스팅을 하는 날 : 2022/06/13

안녕하세요~ ClarkKim입니다:) 오늘은 2021년 10월 10일에 발매된 곡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포스트맨의 곡을 리메이크한, 허각, 가사 전문이에요. 신촌을 못 가 한 번을 못 가 혹시 너와 마주칠까 봐 널 보면 눈물이 터질까 봐 친구들 한 잔 하자고 또 꼬시며 불러대도 난 안 가 아니 죽어도 못 가 자주 갔었던 좋아했었던 사거리 그 포장마차가 그립다 네가 너무 그립다 새빨개진 그 얼굴로 날 사랑한다 했었던 그곳엘 내가 어떻게 가니 오늘 그 거리가 그리워 운다 또 운다 아직 많이 보고 싶나 봐 너도 어디선가 나처럼 울까 또 울까 그런 너를 마주칠까 신촌을 못가 데려다주던 아쉬워하던 막차 버스 안에서 우리 좋았지 우리 너무 좋았지 뒷자리 창가에 앉아 호 입김 불며 그리던 네 이름 그리고 널 사랑해..
2022년 4월 - [애니메이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 [영화] 미키 타카히로 감독

"혹시 그거 알아요? 당신, 오늘도 예쁘다는 걸." 어제도 오늘도 예쁘고 내일도 예쁠 거라는 말. 애인에게 해주고 싶은 말. 오그라드는 말도 서슴지 않고 할 수 있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이다. 그만큼 사랑에 푹 빠졌다는 뜻일 테니. 다른 어떤 것보다도 사랑에 빠져 허우적댈 때가 가장 좋더라. 완전한 사랑의 포로가 되었을 때 느끼는 감정은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 없다.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하자. 한 번도 상처 받지 않은 것처럼. 2021. 04. 08 ClarkKim

언제까지나 나의 부모님이기를 바라고 바랄게요! 사랑합니다♥ 내가 부모님께 바치는 진심어린 마음이다. 2021. 04. 08 ClarkKim

이 글귀는 '썸'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 썸. 영어로 하면 something. 남자와 여자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기류라고도 볼 수 있는, 뭐라고 정의하기 힘든 그 애매한 감정 혹은 느낌. 그렇지만 연애하기에 앞서 나는 그 썸이라는 과정이 가끔은 좋을 때가 있다. 가느다란 너의 핏줄 콩닥거리는 나의 심장 일견 야릇한 대목이다. 팔 위로 얇은 핏줄이 드러날 때 손으로 쓸어보던 것. 첫 스킨십. 스킨십으로 인해 콩닥거리는 심장. 그렇다. 2021. 04. 06 Clark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