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하는 펜, 글을 적는 기타

수면콘서트 관련 기사를 읽고 쓰는 코멘트 본문

뉴스와 사회 전반적인 코멘트

수면콘서트 관련 기사를 읽고 쓰는 코멘트

ClarkKim 2024. 5. 6. 12:00

 

   30대에 접어들고 난 언젠가부터 나는 쉽게 잠들지 못하는 사람이 되었다. 원래의 나 같은 경우 베개에 머리를 대자마자 잠드는 데까지 3분도 채 안 걸리던 사람이었는데, 이제는 잠에 빠지려면 30분에서 길게는 1시간까지 걸리는 상태가 되었다. 그래서 빠르게 잠을 자기 위해서 늘 수면음악을 켜 놓고 잠을 자곤 했다. 그런데 이렇게 쉽게 잠들지 못하게 된 원인이 분명 있을 거라 생각한다. 아마 내 생각에는 20대 때보다 더욱 일에 몰두하는 30대가 되어서인지 뇌가 지나치게 활성화돼 있는 게 아닌가싶기도 하고, 자기 직전이나 활동하는 내내 컴퓨터나 휴대폰 등의 전자기기를 사용함으로써 숙면을 취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게 된 게 아닐까싶다.

   나는 이 수면콘서트를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다. 수면콘서트에 참여하는 사람들도 호기심에 참여했을 수도 있지만, 평소 잠에 들기까지 어려움을 겪었을 수도 있을 테니 이왕 하는 콘서트에 참여하여 음악을 들으면서 잠을 청하고자 한 선택이 멋있다고 본다. 누군가는 적절한 수면시간이 6시간 내지 7시간이면 충분하다 하지만 사람마다 다르다. 누군가는 9시간을 잘 수도 있고 또 11시간을 잘 수도 있는 것이다. 다만 중요한 건 6시간이든 11시간이든 자신만의 적절한 수면시간을 지키고 깨어 있는 동안에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면 그것으로도 충분한 일 아닐까?

 

2024.05.06

ClarkKim

 

기사 원문 : https://n.news.naver.com/article/057/0001815840?sid=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