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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하는 펜, 글을 적는 기타
2018년의 마지막 날
2018년엔 뭘 했지? 매 해의 초는 뭘 할까 하는 계획을 세운다. 마찬가지로 매 해의 말은 뭘 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한다. 오늘도 그렇다. 일찍 일어나 지금까지 하루종일 곰곰이 생각해보는 중이다. 3월, 6월, 9월, 12월, 그리고 12월 31일 오늘, 나는 무엇을 하며 지냈을까. 일기를 종종 써왔으니 그걸 보면 내가 어떻게 지냈는지 대강 알 수 있으리라. 그러나 특별히 무언가를 해냈다는 결과물을 기억하기가 쉽지 않다. 도대체 나는 무엇을 하며 2018년을 보냈던 것일까. 아침에 주차장 앞에 서서 그런 생각을 잠깐 했다. 수많은 어제가 지금의 나를 만드는 것이라고. 그 말인즉슨, 내가 오늘 제대로 살지 않으면 미래는 더이상 발전하지 않은 지금의 연속인 것이다. 하루를 잘 살아야 한다. 천 리 길 ..
일상의 특별함을 찾아내다
2018. 12. 31. 1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