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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하는 펜, 글을 적는 기타
군필자가 쓰는 국가에 바라는 마음
오랜만에 군복을 입었다. 현역이었던 과거와 예비군인 지금, 군복을 입을 때면 언제나 비슷한 감정이 떠오른다. 여름엔 지나치게 덥고 겨울엔 어마어마하게 춥다. 또 자유를 갈망하게 되고, 나와 다른 성을 그리워하게 만든다. 아마 현역시절 평복 대신 군복만 입었기에 그때가 떠올라서일까. 언젠가 모 SNS 사이트에 현금 1억 주면 군대 갈 것인가에 대한 찬반 투표가 나왔던 적이 있다. 기억하기로 그때 대다수의 군필은 1억 줘도 안 간다, 5억이면 생각해보겠다 등 반대표를 던졌다. 1억이면 연봉 2~3천 기준으로 약 5년에서 10년을 안 쓰고 악착같이 모아야 가질 수 있는 돈인데 그걸 마다한다니…… 군대에 대한 부정적 시각과 정부가 군인과 군필자들에 대한 처우가 어떤지를 어느 정도 보여주는 자료가 아닐까. 단지 ..
일상의 특별함을 찾아내다
2019. 9. 6. 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