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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rkKim - 감상문] 미키 타카히로 감독의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코시국에 영화라도 자주 보겠다며 올해 2월쯤 넷플릭스 결제를 했다. 근데 결제 전보다 더 영화를 보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 달 1일 캠핑에 가서야 영화를 찾아봤다. 그러다 알게 된 미키 타카히로 감독의 라는 영화. 늦은 밤의 하늘엔 별들이 속속 박혀 있었고, 그것을 보니 절로 감성적인 기분이 들었다. 나라는 사람 자체가 원래 감성적인데 내가 가장 사랑하는 별들을 보니 더욱 그러했다. 평소 로맨스나 로맨스코미디 영화를 즐겨보는데 그날도 그러려고 영화를 찾은 거였다. 사실 처음에는 확 와닿진 않았다. 전개가 루즈했다. 그리고 스토리가 진부했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 데이트를 하는 것들. 조금 의아했던 건 여자주인공 후쿠쥬 에미가 어떠한 상황이나 분위기가 연출될 때마다 눈물을 흘렸다. 나는 남자주인공인 미나미야..
감상비평글
2022. 4. 9. 22:53
내가 본 모든 것_2022년 4월
2022년 4월 - [애니메이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 [영화] 미키 타카히로 감독
내가 본 모든 것
2022. 4. 9. 21:47
[시] 연
연 퇴근길 올려다 본 저녁 누군가 제멋대로 그린 바닷가, 모래사장 수평선을 응시하는 우리가 보인다 그때 소년이 아버지와 함께 연을 날리며 지나간다 봄바람에 소년의 머리카락이 그의 연줄이 가늘게 흔들리고, 모래를 털며 일어나는 너의 형체도 옅게 흔들린다 실만큼 가느다란 바람에 끊어져버린 너와의 연 점점 거세지는 바람에 꽉 잡은 소년의 두 손 그러나 손에서 벗어난 연, 그리고 너 나는 짙은 농도의 소금물을 머금은 바닷물이 연을 삼키는 것을 멍하니 바라본다 ClarkKiM, 「연」전문, 자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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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29. 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