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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드라마 <제3의 매력>14화 메모

ClarkKim 2020. 3. 22. 17:45

  와, 진짜, 14회 진짜 와……. 영재는 매번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다치거나 떠나거나 죽는 게 너무 슬프고 안타깝다. 그 고통이 너무 커서 아이러니하게도 자기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떠나버리게 되는 기구한 삶인 것이고. 준영은 그런 영재에게 두 번이나 차이고 상처 받는 게 눈물나게 아프고 슬프다. 제3의 매력의 주제는 매번 볼 때마다 '오해'라고밖에 생각이 안 든다. 영재의 오빠인 수재가 14회에서 얘기한 것처럼 '말을 하지 않으면 알 수가 없다'는 것처럼. 그런데 갓 스무 살의 준영이 그러한 사정을 영재에게 듣는다고 할 지라도 과연 받아들일 수 있었을까 생각하니, 그냥 가슴이 너무 아파 나라면 어떻게 했을지 생각조차 안 든다. 다른 사람은 이 드라마를 어떻게 평을 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감히 평가할 수가 없다. 언젠가는 감상평을 남기게 되겠지만 아직은 손을 댈 수가 없다.


p.s 출연한 배우의 연기력은 누구 하나 흠잡을 데가 없어서 놀라울 정도로 몰입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