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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하는 펜, 글을 적는 기타
2023년 목표 및 버킷리스트 *목표 - 영어권 사람들과 영어로 대화할 수 있을 만큼의 실력 키우기. - 시나 소설 등을 집필하여 출판사에 투고하거나 독립출판하기. -> [완료. 소설 투고.] - 자격증 취득하기. ⓛ지게차자격증 취득하기. [완료. 지게차자격증 취득.] ②1종대형면허 취득하기. ③토익점수 800점 이상 기록하기. - 2023년 한 해 동안 48권의 책을 읽고, 감명깊은 책은 감상문 또는 비평문 작성하기. - 2023년 한 해 동안 48편의 영화나 드라마(또는 다큐멘터리 등) 보고, 역시 감명깊은 작품은 감상문 작성하기. - 배우고 싶은 (운동)종목을 선택해서 주 3회 이상 배우기. [완료. 킥복싱 주 3회 이상 배움.] - 하루에 A4용지 반 장 이상 글을 쓰기. 어떤 종류나 형태로든. ..
https://youtu.be/P8VCJlgbOlI 의천도룡기2019 8화 장면 석 자짜리 장검으로는 강호의 원한을 완전히 끊어내지 못하리 하늘을 거스르리라 기나긴 세월이 흐를 때까지 부모님이 재밌다고 보고 계시길래 옆에서 보다가 속된 말로 팬티 벗고 울 뻔했다. 학창시절 나는 동방불패 시리즈나 와호장룡 시리즈 등 중국 무협드라마 등을 즐겨 봐왔는데, 이상하게 의천도룡기는 안 당겨서 안 봤다. 우연하게 부모님과 함께 보게 됐는데 와... 이 장면은 진짜 대사도 그렇고, BGM도 그렇고, 연출도 그렇고, 배우들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장취산이 목 긋고 자결하는 장면은 와... 말이 필요없더라. 거기에 은소소가 장취산을 따라서 자결하며 회상하는 씬, 이 둘의 아들인 장무기가 오열하는 씬까지, 내가 숨을 ..
우루과이전 0:0 무승부 가나전 3:2 패배 포르투갈전 2:1 승리 나는 우루과이전, 가나전은 풀경기를 봤지만, 포르투갈을 상대했던 오늘은 1시 20분ㅡ정확하진 않다ㅡ까지 잠을 자고 있었다. 이번 한 주는 내게 있어 매우 피곤하고 신경을 많이 쓴 날이었기에 전날 10시 37분까지 시간을 보며 버티다가 잠들고 말았던 것이다. 그러나 내가 사는 아파트의 어느 층들에서 환호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에 어렴풋이 잠에서 깼던 것 같다. 그때부터 일어나서 축구를 봤다. 조별리그 시작 전부터 나는 왠지 우리나라가 16강에 올라갈 것이다, 라는 막연한 기대를 갖고 있었다. 그렇지만 감은 있었다. 우리에게도 기회가 있고, 왠지 우리가 그 기회를 잡을 것 같다는 생각. 나는 2승 1무로 이길 거라 생각했다. 우루과이전..
2022년 7~10월까지 본 영화, 드라마, 도서 등의 작품 목록 -영화 ★★★ 즐겨보는 영화 중 하나. 연애를 이뤄주는 회사에 찾아가 의뢰를 하고, 타인이 그것을 이뤄주기 위해 기획하고 행동하는 것이 과연 의뢰인의 진심이 담길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극중 상용 역을 맡은 배우 최다니엘이 이런 말을 한다. "오죽하면 그랬을까요. 근데 중요한 건, 그 시라노만큼 그 부하도 여주인공을 사랑했다는 겁니다. 그만큼 간절했으니까. 그런 말도 안되는 부탁을 했던 거죠. 그만큼 사랑했으니까. (희중을 바라보며) 희중씨.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이건 제 말입니다. 그러니까, 뭐 그니까 날 것 그대로의 제 마음이에요. 꾸미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제 마음은 이 한 마디뿐입니다." 모두가 연애편지 대필해주..
언제부턴가 나는 쉽게 분노를 터뜨리는 사람이 되었다. 아주 작은 일부터 내가 느끼기에 큰 일까지, 나를 화나게 만드는 일로 가득했다. 요 몇 달을 바쁘게 지내면서 나를 돌아볼 시간이 없었을까? 어떻게 보면 이것도 핑계다. 나는 나를 알고 있다. 고백하자면, 작년에 컴퓨터를 산 이후로 하루에 2시간 내지 3시간은 게임을 즐기고 있다. 직장에서 돌아와 집에 들어오면 씻고 밥 먹은 후 바로 컴퓨터부터 켠다. 그리고 게임타임. 보통 10시 30분에서 11시 30분 사이에 잠드는 편이니 책을 읽거나 글을 쓸 시간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근데 오늘은 글을 쓰고 싶었다. 며칠 전까지는 글을 쓰고 싶다가도 퇴근하고 돌아오면 게임하기 바빴는데, 오늘은 기필코 글을 쓰리라 다짐했고, 지금 컴퓨터 앞에 앉아 이 글을 쓰..
첫 랭크전 배치고사 5판 중 4판을 승리했고, 킬뎃도 오버킬로 생애 첫 랭크전 등급은? 골드1
오랜만에 만났던 KIM JS형에게 드린 캘리그라피이다. 평소 나는 친밀한 상대에게 내가 쓴 작품을 선물하는 것을 좋아한다. 내가 그들에게 '당신은 내 소중한 사람입니다'라고 표현하는 나만의 방식인 것이다. 그날도 어떻게 하면 형이 기분 좋게 하루를 보내실까 고민하다가 쓰게 된 문장이다. 마침 오마카세 식당에서 일하는 형에게 알맞는 선물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벚꽃과 라는 간판을 그림으로 그려넣었는데, 후에 형은 가 간판이 아니라 그릇인 줄 알았다고 했다. 그 말을 듣고 얼마나 웃었던지. 그릇으로 볼 수도 있겠구나 하고. 형에게 "원래는 연어초밥을 그릴까했어요."했더니, 형은 "오마카세에서 연어초밥은 잘 안 만들어. 안 그리길 잘했어."했다. 역시 솔직한 게 참 멋있는 형이다. 아무튼 그날 형과 재미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