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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하는 펜, 글을 적는 기타
2024년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2024년에 나온 신작 영화 다섯 편을 보는 거여서, 하나씩 이루고자 선택한 영화 . 기본정보도 몰랐고, 장르도 모르고 표지와 제목만 보고 선택해서 봤다. 아침 일찍 영화관에 티켓 발권하고 영화관 입장했는데, 아무도 없어서 나 혼자 영화관 독점해서 본 건 비밀. 솔직한 감상평을 적어보자면 나름대로 각본은 잘 짜여 있다고 생각했다. 인물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 것도 좋았고, 꿈, 노래, 시간여행이라는 키워드를 조화롭게 만들어냈다. 배우들의 연기력도 괜찮아서 중간까지는 몰입할 수 있었다. 다만 아쉬웠던 건 '작품을 풀어내는 방식'이었다. 드라마가 원작이라도, 영화로 개봉했다면 영화로만 봐야 한다. 그런데 영화를 보고도 이해가 안 된다면 그건 감독이 관객에게 작품 안에서 ..
- 영화 그냥저냥 볼 만했다. - 영화 3D 무슨 말이 필요한가. 영화관에서는 처음 봤는데 잭이 전라의 로즈를 그릴 때의 모습 자체가 너무나 아름다웠다. 잊을 수 없을 만큼 멋진 장면! - 영화 일본 영화나 드라마는 사실 제목이 쓸데없이 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본 특유의 감성이 묻어 있었고, 기억상실증이 흔하지 않은 소재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잘 살렸다고 본다. -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을 흥미롭게 보지 않았다. 코믹과 감동을 억지로 강조하는 느낌이었는데, 인과 연은 조금 달랐다. 뭐가 차이인지 명확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이번 작품은 나의 감성을 건드렸다. - 영화 가끔 심심하면 보는 영화이고, 볼 때마다 재미있긴 하다. - 영화 배우 류승룡을 좋아하는 편이고 특히 이 영화에서의 역할이 너무 재미있어..
2022년 7~10월까지 본 영화, 드라마, 도서 등의 작품 목록 -영화 ★★★ 즐겨보는 영화 중 하나. 연애를 이뤄주는 회사에 찾아가 의뢰를 하고, 타인이 그것을 이뤄주기 위해 기획하고 행동하는 것이 과연 의뢰인의 진심이 담길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극중 상용 역을 맡은 배우 최다니엘이 이런 말을 한다. "오죽하면 그랬을까요. 근데 중요한 건, 그 시라노만큼 그 부하도 여주인공을 사랑했다는 겁니다. 그만큼 간절했으니까. 그런 말도 안되는 부탁을 했던 거죠. 그만큼 사랑했으니까. (희중을 바라보며) 희중씨.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이건 제 말입니다. 그러니까, 뭐 그니까 날 것 그대로의 제 마음이에요. 꾸미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제 마음은 이 한 마디뿐입니다." 모두가 연애편지 대필해주..
익일 중요한 약속이 있어서 최신영화 한 편 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내 영화 감상 후보에 오른 작품은 토이스토리4, 기생충, 알라딘, 기방도령. 토이스토리 시리즈는 과거에 본 적이 있지만 애니메이션은 그닥 당기지 않았다. 기생충은 처음엔 재미있지만 점점 기분이 안 좋아진다는 평에 별로 보고 싶지 않았다. 사실 알라딘과 기방도령 사이에서 엄청 고민했던 것 같다. 둘 다 제작의도를 보지 않고 장르와 제목만 보고 결정을 한 건 기방도령이었다. 코미디. 배꼽 잡고 웃고 싶었다. 요즘 순수한 웃음에 목말라있었기에 나는 한참의 고민 끝에 결정했다. 기방도령을 보기로. 시커먼 배경에서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들린다. 한복을 입은 소녀가 웬 영감님을 부르는 것으로 첫 장면이 시작된다. 소녀가 영감을 찾는다. 영감은 허..